Skip to content

메모리얼 참고자료 #
Find similar titles

유엔공원 archpilism #

부산에 위치한 유엔기념공원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로서, 1951년 전쟁 당시 유엔군 사령부가 조성하였다. 처음에는 21개국 유엔군 전사자 약 11,000명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었으나 대부분 모국으로 이장되면서 현재는 유엔군 파견 한국군을 포함한 11개국 2,300명의 유해가 안장되어있다. 대부분의 공간이 기념비 위주의 공원으로 조성되어있으나 그 중 정문, 추모관, 추모명비는 참고할 만한 것이라 생각된다.

Image

정문은 1966년 건축가 김중업이 설계한 것으로 유엔공원 측에 의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지붕을 받치는 8개의 기둥(주열)의 끝을 순간과 영원을 상징하는 사발형태(주두)로 디자인하여, 유엔군전몰장병들을 위한 부드럽고 엄숙한 기립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붕의 네 모서리 끝 추녀는 머나먼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지붕아래 네 개의 물받이는 그들(유엔군전몰장병)의 눈물을 나타내며, 유리로 마무리된 지붕의 천창은 유엔군들의 영혼의 빛을 상기시킵니다.

아래는 건축가 김중업이 작성한 글이다.

이국땅에서 평화를 위하여 싸우다 간 여러나라들의 천사들에게 두손 모아 경건히 바친 작품이다. 한국적이라는 명제를 내세우고 조상들이 남긴 낱말만을 주워 모아봤자 오히려 우리의 전통을 욕보이는 일이 된다. 한국 사람들만이 간직해 온 참얼을 어떻게 조형화하여 새 얼을 담을 것인가 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어서, 하나 둘의 답이 나올 성 싶지 않다. 이 소품은 한껏 부푼 선에 부드러움을 불어넣어, 어린 시절의 아스라한 향수를 기억하면서 잃어버린 고향을 되찾으려는 벅찬 작업의 소산이다. UN 관계 건축 가운데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건축이라는 우탄트 총장의 찬사를 들은 작가로서는 큰 기쁨인 동시에 작가 개인에게도 소중한 작품으로 기억하고 있다.

Image

추모관 역시 1964년 건축가 김중업에 의해 설계된 작품으로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감안하여 설계된 것이라 한다.

이 건물은 이를 지탱하고 있는 여섯개의 노출된 들보와 추상성, 영원성을 강조하는 기하학적인 삼각형태가 그 주요한 특징이라고 하겠습니다. 추모관 양쪽의 스테인드글라스 하나하나에 담긴 작품의 의미(평화의 사도 / 승화 / 전쟁의 참상 / 사랑과 평화 등)와 내부에는 전투지원 참전 16 개국을 뜻하는 16 개의 선이 중앙정면 바닥에서부터 유엔마크를 통과하여 하늘로 승화한 의미로 천장을 가로지르는 형태에서, 전쟁의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소망과 의지를 담은 추모공간으로서의 엄숙함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밝은 계통의 색감과 조명이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어우러져 추모관에 들어섰을 때 신비로우면서도 2,300구 안장용사의 안식처로 그들의 평화에 대한 염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엔군전몰장병 추모명비는 2006년 건립된 것으로 40,895명의 전사자 이름이 국가별로 모두 새겨져있다.

Image

우주를 뜻하는 원형수반에는 전몰영혼들이 머무는 하늘과 명비 그리고 보는 이들이 담겨 있으며 수반 안에는 전쟁을 상징하는 철모가 맞은편에서 평화로운 연꽃으로 승화하는 뜻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중앙공원 archpilism #

Image

중앙공원은 부산항에 인접한 대청산 정상 즈음에 위치해 그 한가운데에는 70m 높이의 충혼탑이 서 있다. 이곳은 과거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판자촌을 이루어 살고 있던 곳으로 부산 출신 군경전몰자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충혼탑의 중심에는 반원형의 영현실이 있고 위패를 모시고 있다.

중 둥글게 우뚝 서 있는 열주와 주위를 흐르는 물이 만들어내는 공간감이나 재료의 표현 등이 주는 경건함은 그간 경험해 본 추모공간들중 제일이었다.

Incoming Links #

Related Articles #

Suggested Pages #

0.0.1_20140628_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