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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Fall 건축과문화 강예린 이치훈 home35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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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 Assignment
2014Fall/건축과문화/강예린 이치훈
학생 :: Student
home3577

2014 10. 31 (금)

이번 SOA 건축의 강의에서 가장 인상 깊게 들었던 것은 건축을 하는 것이 단순히 솔리드한 건물을 만드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전시나 연출 등의 다른 분야와 만났을 때 건축의 의미가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강예린, 이치훈씨는 직접 전시 작가들과 미팅을 하기도 하고 춤으로 무대 연출을 하는 무용가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기도 했는데, 일련의 활동들이 결국 그들이 하는 건축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직접적인 설명은 없었지만, 우리가 설계를 하는 데에 있어서 그 공간을 이용하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도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단순히 이용자 입장에서 편하게 지어진 전시공간이나 무대가 아니라 이용자들의 활동이 건축의 공간과 만났을 때 어떠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더 생각해 볼 여지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강의 내용 중 또 흥미로웠던 것은 평촌, 산본, 일산 등 1기 신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에 대한 것이었다. 1980년대에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이러한 신도시들은 여타 지역과는 다른 도시적 성격을 띠었고 결과적으로 이러한 도시에서 살아온 사람들, 특히 이러한 신도시가 만들어지면서 이 도시와 같이 성장하여 이제는 성인이 된 사람들은 어떠한 특징적인 것이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가 몹시 흥미로웠다. 그 이유는 내가 80년대 후반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1기 신도시인 평촌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왔던 평촌이라는 신도시가 나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을지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SOA의 강연을 듣고 보니, 나라는 인격체가 형성되는데 있어서 굉장히 큰 영향을 끼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르자 무섭기도 했다. 신도시를 계획함에 있어서 도시계획가나 건축가들이 단순히 그은 선으로 영역이 나뉘고 성격이 규정되었을 텐데, 이러한 것들이 나를 만들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은 너무 비약이 심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러한 선 하나를 긋더라도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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