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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Fall 건축과문화 김성우 201187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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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 Assignment
2014Fall/건축과문화/김성우
학생 :: Student
2011872004

건축학과에 들어와서 1학년 네 번째 과제로 처음 '주거' 를 다루게 되었다. 두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과제에서, 나는 어떻게 하면 남들보다 돋보이게, 다르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재미있는 컨셉을 넣으려고 했었다. 교수님이 처음 크리틱을 해주시면서 이런 불편한 공간에서는 30분도 살 수 없다고 하셨다. 3년이 지난 지금, 또 주거를 다루는 과제를 진행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던 1학년때 하던 고민을 지금도 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건축가로서의 아이디어도 반영하고, 동시에 편한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이 고민은 주거라는 프로그램을 다룰 때 가장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사람들이 잠깐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가장 편하고 가장 private한 공간이어야 하기 때문에 재미보다는 섬세하게 다루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스 반 데 로에가 "I don't want to be interesting. I want to be good." 이라고 했던 말이 주거에 가장 잘 적용될 수 있는것 같다.

엔이이디 건축가는 그런 점에서 깊게 다가왔다. 강의를 시작하면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갖고 싶다고 했지만, 그 목소리는 자신을 건축가로서 어떻게 돋보이게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아닌, 사람들에게 어떻게 더 좋은 주거를 만드는지에 대한 진정한 고민이 담긴 목소리였다. 패널의 질문 중, 상계동 프로젝트가 외부공간을 준 것 이외에는 무슨 의미를 갖느냐에 대한 말에 외부공간을 제대로 구현한 것 만으로도 충분한 의미를 갖는다는 대답이 진정성 있게 느껴졌다. 실제로 어떤 집에 살면서 client가 건축가에 대한 고마움을 갖게 되는 이유는, 재미있는 집을 만들어줘서 보다 편한한, 좋은 집을 만들어줘서 일 것 이다. 지금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거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다시 상기할 수 있는 강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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