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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Fall 건축과문화 김성우 drone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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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 Assignment
2014Fall/건축과문화/김성우
학생 :: Student
drone5

강연 후반부에 소개된 한예종의 학생들의 작업과 그 과정은, 일반적인 학생의 과제 또는 실험적 제안이 말 그대로 제안으로만 끝이 났던 것에 비해, 제안을 한 학생 스스로가 그 제안을 받아들임으로서 스스로가 ‘건축주/건축가‘가 되어 실제로 끝까지 몸소 실현하려 했다는 부분에서 흥미로웠다. 학생들의 현실적인 제안과 자신들의 전 재산을 투자해 몸소 그 제안을 실현했다는 것은 대담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대담한 움직임에 비해서 현실적인 대안을 이끌어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패널에서 지적했듯이 저렴한 공간을 만들어내는 동안 학생들 자신의 노동과 투자한 재산만큼의 기회비용이 소비되었고, 그 학생들의 노동에는 설계도 포함되어있다.
N.E.E.D.는 첫 번째 프로젝트에서 좋은 공간을 만들어 놓으니 그것의 단가가 올라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일인가구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못했다며 한탄하였는데, 나는 이 말을 듣고 의아했다. 왜냐하면 좋은 공간을 만들면 그 단가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시장논리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실에 비해 공간의 단가를 낮추려하는 시도는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이런 점을 보완하려했다는 셰어하우스 프로젝트에서 또한 이를 고려한 부분은 찾을 수 없었다. 좋은 공용공간을 만들어 내느라, 그 크기도 늘어났고 결국 그 만큼 면적 당 방의 개수가 줄어들었다. 그 만큼 그 안에 살아야 할 거주자들의 짊어져야할 부담이 커졌다는 뜻인데, 이 중 어느 부분이 저소득층을 위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강연이 끝난 후 이에 대한 질문을 던졌지만, ‘건축가가 개입할 부분이 아닌 것 같다’라는 미적지근한 대답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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