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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Fall 건축과문화 나은중 유소래 junsu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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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 Assignment
2014Fall/건축과문화/나은중 유소래
학생 :: Student
박준수

건축과 문화, 열 팀의 젊은 건축가들의 강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피날레. 그동안 무척 흥미로웠던 강연들과 조금은 지루해 하품이 나왔던 강연들, 나의 가치관으로선 동의가 안 되었던 강연들까지, 정말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열 팀의 건축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건축행위에 대한 철학과 신념을 엿볼 수 있는, 정말 둘도 없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나로서는 2014년 여름 건축학교 ‘담박 소쇄 노들’ 이후로 두 번째로 한국의 유망한 건축가들과 마주하는 시간이었다. 인터넷이나 잡지에서만 찾아보던 그들의 이력과 작품들을 그들의 생생한 육성으로 들으며 마주하니, 훨씬 더 손에 잡히는 듯, 그 현장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렇게 값진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주신 박철수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마지막 열 번째 감상문을 써보고자 한다. 다른 감상문에서 여러 번 언급했듯이, 건축가는 단순히 건물을 단일적인 오브제 혹은 작품으로서 창작하는 작가가 아니다. ‘장소’라는 것에 대하여 깊이 고찰해야함은 물론이고, 그에 따라 창출되는 ‘장소성’이라는 것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주변의 물리적,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맥락과 일맥상통하게 어우러지며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을 설계해야 하며 이로 인해 건축물이 사용승인 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앞으로 건축물이 폐기되는 그 먼 후일까지, 인간과 환경의 올바른 관계를 정립하고 사용자에 대한 무궁한 배려로 그 ‘기능’을 첫째로 충분히 동작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나은중, 유소래 건축가는 콘크리에서부터 물, 공기, 바람, 나무로 이루어진 다양한 건축물들을 소개하며 각각의 사이트에 고유하게 존재하는 장소성을 매개로 하여 프로그램, 재료, 그리고 구축방법을 고심하고, 현실적으로 적합하게 접목하여 풍부한 공간 환경을 창출하였고 건축물과 주변 컨텍스트의 원활한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내었다. 내가 추구하는 건축 설계에 대한 철학(이라고 하기는 민망하지만)과 많은 부분 교감을 이루는 부분이 있기에 이들에게 극히 공감하고 이입하였고 나또한 후에 이러한 (내가 생각하는) ‘좋은 건축’을 행하는 건축가로서 성장하겠다고, 마지막 강연을 듣고 나오는 문을 뒤로하며 속으로 굳게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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