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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Fall 건축과문화 신호섭 신경미 ghdwngus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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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 Assignment
2014Fall/건축과문화/신호섭 신경미
학생 :: Student
ghdwngus21

‘미녀와 야수’ 그리고 ‘대화’… SHIN Architects와의 만남은 3주째를 맞은 ‘10 by 200’이라는 기획안에서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대비되는 두 상황 속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의 비교를 통해 소규모와 대규모, 개인과 정부, 한명과 다수의 Clients 와의 작업을 소개해 주셨다.

동천동 제이원 프로젝트는 ‘Kids 카페’ 라는 상업용 건물을 설계함에 있어서 기존의 것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놀이 시설을 담고 싶었다며 자연과 숲, 그리고 어린이들이 활동함에 있어서 조금 더 창의적이고 능동적일 수 있도록 고민한 흔적이 역력했다. 하지만 강연을 들으면서 그러한 것들을 너무 시각적으로만 아이들에게 제공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PT에서는 언급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한 건축가의 배려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인터뷰시간에 질문을 통해서 시각적으로뿐만 아니라 쿠션의 재질, 그물망, 풀장 또한 자연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도록 건축가가 세심하게 고려했다는 것을 추가적으로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SHIN Architects가 '동네사람들 건축을 말하다' 라는 프로젝트를 통해서 보여준 너무나 순수하면서도, 마치 우리의 얼마 남지 않은 미래를 보는 것 같은 진짜 ‘젊은 건축가’의 모습이 아니었나싶다. 경험과 숙달, 그리고 주위사람들의 생각을 온 몸으로 직접 부딪히고 느끼며 앞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어쩌면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다는 답변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이 아니였을까? 말하는 건축가 정지용선생님처럼 '사람'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사용자들에 대해 그 어느때보다 고민하는 모습이 세대는 다르지만 젊은 건축가로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아가기 위한 첫 단추를 꿰고있는 것 같았다.

누군가의 말처럼 강연을 통해 어떠한 내용을 습득하고 공부하기 보다는 이러한 주제와 경험들을 우리에게 던져줌으로서 앞으로의 삶에 대한 학생들의 태도에나 건축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작은 변화를 줄 수 있을만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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