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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Fall 건축과문화 신호섭 신경미 sskim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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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 Assignment
2014Fall/건축과문화/신호섭 신경미
학생 :: Student
sskim91

건축? 나도 그거 해봤는데!

작년 겨울이었다. 방학을 맞아 집에 내려갔었다. 하루는 부모님과 함께 요즘 사람들이 자주 찾는다는 멋진 전시관 겸 레스토랑 겸 카페를 가보았다. 전시관을 다 둘러보고 나서 간단한 식사를 할 겸 카페로 갔다. 카페 한쪽 창가에 앉아있는 어떤 아저씨 한분이 우리에게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알고 보니 그 아저씨가 주인아저씨였다. 어른들끼리 대화를 하시던 중에 나에게 초점이 맞추어졌다. 대학생인지, 무슨 전공인지 물어보시곤 건축학과라고 대답하니 무척 반가워하시면서 이 모든 설계를 본인이 다 하셨다고 말씀하셨다. 아저씨는 미술을 전공하셨고 현직 미대 교수님이셨는데, 아이폰을 뒤적거리면서 지금 진행 중인 다른 관광호텔 설계 작업도 입이 마르도록 자랑하셨다.

건축? 때려 쳐 더 늦기 전에!

고등학교 3학년, 내가 건축학과를 지원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가 마음을 바꾸길 바랐었다. 심지어 가족 중 건축학과 교수인 분도 다른 과 지원하라 이야기하기도 했다. 대학교 1학년, 바라던 건축학과에 설레는 마음으로 입학했을 때 선배들이 농담반 진담반 전과를 추천하는 걸 듣고 충격에 빠졌었다. 내가 좋아서 왔다는데 왜? 4학년인 지금도 가끔 졸업한 선배들을 만나면 다른 분야로 더 늦기 전에 옮기길 바라는 이야기를 아직도 듣는다. 그만큼 정신적 육체적 노력이 많이 필요하고 힘이 든다는 이야기라는 걸 알면서도 이해되면서도, 항상 그 말을 들을 때면 굉장히 아쉽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힘을 내어도 모자란데, 부정적인 생각은 하나도 지금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아무것도 정말 모르고 아직까지 순진?해서 미래가 너무 밝을 거라 생각을 하는 건가 싶기도 하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싶고 힘들더라도 돌아봤을 때 뿌듯하고 좋은 경험으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면 우리에게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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