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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Fall 건축과문화 심희준 박수정 hellojenny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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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 Assignment
2014Fall/건축과문화/심희준 박수정
학생 :: Student
hellojenny123

처음 시작에 노트에 적었던 첫 마디는 ‘맥락이 뭐지?’ 였다.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고 마무리 없이 건축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형태와 기능에 대한 이야기. 처음 10분에 너무 많은 이야기가 쏟아져서 갈피를 잡기가 어려웠다. 그럼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포인트가 보였다.

유럽에서의 경력이 엔지니어링, 시공 등에 대해 집중을 더 많이 하게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 안에서 더 중요했던 것은 꾸준히 언급했던 디테일이라는 부분이다. 단순히 ‘어떻게 지을까’가 아닌, ‘어떻게 해야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디테일로 해소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건물의 스케일과 관계없이 디테일은 늘 중요하게 생각하셨다. 그것은 스스로가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왔던 것이다. 학생과제를 하다 보면 학기가 지남에 따라 건물의 규모가 점점 커지게 되는데 그런 흐름 속에서 전체적인 질서를 잡다 보면 대체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것은 고민할 시간 없이 넘어가게 된다. 1:1 mock-up까지 하는 유럽에서의 작업을 보았을 때, 건물이 커질수록 세부적인 사항이 주는 역할이 크고 paper-architect로 남지 않기 위해서는 건물이 지어지는 과정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더욱이 피부로 와 닿게 느꼈다.

처음에 좋은 건축을 하는 사람은 엔지니어적으로도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하셨다. 건물 자체에 본인들만의 창의적인 형태나 컨셉이 담겨있다는 생각이 쉽게 들지는 않았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작은 부분까지 고민하여 만들어진 건물은 그들이 정의한 좋은 건축이 맞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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