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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Fall 건축과문화 오신욱 jai.graph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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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 Assignment
2014Fall/건축과문화/오신욱
학생 :: Student
jai.grapher

'10 by 200'의 아홉 번째 강연은 부산에서 KTX를 타고 올라온 라움건축의 오신욱 소장의 강연이었다. 처음으로 떨리는 강연이라는 말과는 달리 매력적인 경상도 사투리로 청중을 집중시켰다. 물론 나는 머리를 감지 못해 쓰고 간 비니 모자 덕에 강의의 첫머리에 언급이 되었기에 그러한 청중 중 하나였다. 오신욱 소장이 이날 소개한 프로젝트들의 설계비는 대개 낮은 금액이었다. 그러한 프로젝트들만을 선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장의 설계비에 연연하지 않고 멀리 내다 볼 수 있는 그를 떠올릴 수 있었다. 낮은 설계비로 지어진 그의 건축들은 좋은 건축 디자인으로 건축잡지에 실리게 되었다. 그로인해 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다시 건축 잡지에 실리는 것을 반복했고 그렇게 모인 건축물들로 그를 옥상 공간을 잘 다루는 건축가의 타이틀을 주어졌다. 나도 당장의 눈앞에 보이는 것에 연연해 할 것이 아니라 정말 중요한 것을 바로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가 말한 최고의 공간을 실현하는 방법은 건축 현장을 자주 가는 것이었다. 시공 전 설계과정에서 공간을 예측해 보기 위해 프로그램을 통한 3D 모델링과 모형을 통한 작업을 수행 해본다. 하지만 실제로 시공이 되었을 때는 공간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현장에서 직접 시공되는 것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현장에서 오류가 보이면 시인하고 즉각 수정하며, 이를 위해 10번 이상의 설계수정은 기본이라며 이것이 시행오차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 했다. 문제가 발생하면 자기의 실수를 덮으려 하지 않고 인정하며, 설계를 넘기는 시점에서 설계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공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최고의 결과물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이 무엇인지를 항상 고민해야 함을 깨닫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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