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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Fall 건축과문화 오신욱 jjk89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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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 Assignment
2014Fall/건축과문화/오신욱
학생 :: Student
jjk8989

2014.11.21 라움건축. 오신욱.

공간지에서 ‘반쪽 집’으로 접했던 건축가의 강연이어서 혼자서 반가운 기분이 드는 강연이었다. 친근한 동네 건축가가 되고 싶은 나로서는 부산에서 지역건축가로 성공한, 13년의 소장생활을 한 건축가의 강연이어서 나름의 기대를 가지고 듣게 되었다. 강연은 전반적으로 재미는 있었지만 기대가 컸던 때문인지 건축의 무게감이나 강연 자체가 전해주는 바는 조금 약한 강연이 아니었나 싶다.

우선 강연은 굉장히 큰 이야기로 시작한다. 현대 건축의 추상성의 극복, 역사와 건축의 조화, 감각과 건축의 조화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해 생각하며 건축을 한다는 거창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또한 ‘내러티브와 들띄우기’ 라는 두가지 개념을 가지고 건축을 한다고 하였다. 잘은 모르겠지만 내러티브는 건축에 엮여있는 스토리, 전략 이라고 이해했고, 들띄우기에 대한 설명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지만 둘 다 일반적으로 건축을 할 때 쓰이는 개념으로 들렸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 혹은 충격적이었던 것은 질의시간에 여자 건축가 패널분께서도 지적하셨듯이 장사를 하시는 아주머님의 집을 설계하면서 그와 관련된 저장 공간을 확보하지 않았다는 것. 그것보다도 그 원인을 건축가가 놓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건축주가 처음에 이야기하지 않았다.’라며 건축주의 잘못으로 생각하는 듯한 내용이었다. 건축주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건축적 요소까지 찾아주어야 하는것이 건축가의 역할이라고 배웠는데, 생계와 관련된 공간이 설계에서 누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건축주의 탓으로 돌리는 것에 굉장히 실망했다.

건축에 대한 내용도 내가 잘못 이해했을 가능성도 있으나, 전반적으로 앞서 거창하게 이야기했던 개념들에 비해서는 일반적인 건축과정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대가 커서 그런지 실망도 큰 강연이었고, 질의에 대한 답변도 굉장히 둘러서 말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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