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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Fall 건축과문화 이은경 dr13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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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 Assignment
2014Fall/건축과문화/이은경
학생 :: Student
dr1373

건축가가 '공유'추구하기 #

이번 강의 전체를 아우른 단어는 '공유'였다. EMA건축사사무소의 이은경 대표는 주로 공동주거와 공동업무시설 설계사례들을 소개해주셨는데, 대체로 공동주거에서 '공유'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데에 많은 문제가 발생함을 볼 수 있었다. 업무공간에서는 공유가 하나의 업무방식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활용될 수 있지만, 주거공간에서는 공유가 서로의 사적인 공간에 원치않는 영향을 미치는 불청객이 되기 쉽기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공유'가 왜 중요할까?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이웃을 상실해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도시유목민의 시대다. 이제 우리는 한 곳에서 몇십년을 살지 않는다. 이웃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도록 만들어 주는 시간이라는 조건을 잃어버린 것이다. 이웃이 없고 남만 있으면 우리는 불안하다. 누가 나에게 해를 끼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웃나라 중국에서는 이 문제가 심각하다. 결국 그들은 두세겹의 문과 복잡한 자물쇠로 임시조치를 했다.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공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한다. 공유로 이웃을 만들 시간을 보충하는 것이다.

우리는 혈육이라도 되지 않는 이상 결코 스스로 원해서 자신의 사적인 공간을 공유하지 않는다. 주로 경제적인 이유로 원치 않지만 어쩔 수 없이 공유하게 된다. 이런 어쩔 수 없는 공유의 과정이 순탄하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리라. 강의에서 소개된 사례들을 보면 대부분 최소한의 공간, 동시에 각자의 주거공간에도 필요한 공간, 예를 들면 복도, 1층 서비스시설만 겨우 공유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결과를 두고 건축가가 대중의 의식을 탓할 수는 없다고 본다. 결국 건축가는 공동주거에서 복도와 1층 서비스시설에 더욱 집중하여 공유를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이 강의 덕분에 앞으로 나에게 공동주거시설에서 복도와 1층 서비스시설을 더욱 눈여겨보는 버릇이 생길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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