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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Fall 건축과문화 이은경 kimjs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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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 Assignment
2014Fall/건축과문화/이은경
학생 :: Student
김정수

주택의 양적공급이 끝난 현 시점에서 질적 수준을 높이는 방법들이 연구되고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주택 공급의 과도기에 놓인 상황에서 EMA 이은경 소장의 공동주택을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은경 소장의 작품에는 공동주택의 공공 공간에 대해 고민하며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노력한 흔적이 묻어났다.

강연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두 가지였다. 먼저 건축가의 역할이 단지 도면을 그리고 설계만 하는 것이 아닌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이었다. 건축주가 한명이 아닌 다수의 입주민이고 그들이 가진 생각, 자란 환경 등이 다르고, 각자 원하는 공간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며 타협할 줄 아는 협상가가로서의 역할이 필요했다. 두 번째는 모두가 공유에 대한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다는 것이었다. 한 건물을 공유하지만 공공 공간보단 사적 공간의 극대화를 요구하는 예술가 집단이 있는 반면, 외부복도를 남향에 배치한 영유아 임대주택의 경우에는 주차장을 필요에 따라 공용마당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잔디를 심어 공공 공간을 확보했다. 심지어 이은경 소장의 사무실은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작업장을 같이 공유하기까지 한다. 이로써 공유의 장소에 대해 어느 정도의 가치를 매길 것인지에 따라 사적공간과 공공공간의 면적이 결정되고 수준이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패널 분 중 한 분이 ‘공공의 가치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는 부분이 필요하다.’ 라고 말씀 하셨다. 개인이 희생하면서 공공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마치 당연하다란 듯 한 어감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공유와 사유는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며 공존해야하는 것이지 공유만을 옳은 가치인 양 따라가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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