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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Fall 건축과문화 최장원 박천강 권경민 jjk89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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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 Assignment
2014Fall/건축과문화/최장원 박천강 권경민
학생 :: Student
jjk8989

2014.11.7 건축농장. 최장원

강연 전체에서 크게 다루어진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가 생기는 이야기는 한양주택 마을의 이야기였다. 건축가가 주거의 큰 틀만 잡아줬을 뿐인데 사용자가 알아서 가꿔서 잘 살아가는 케이스였다. ‘건축이 스스로 자란다.’는 이야기였는데 세월이 지나고 사용을 하면서 변해가는 건축, 혹은 자연발생적인 건축행위에 대한 이야기는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항상 학교에서 건축으로 무언가를 표현하고, 사용자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작업을 하던 입장에서는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1학년 때 ‘건축가가 벽을 쳐서 공간을 막고, ’이곳은 특정 행위를 하는 곳이다.‘라고 규정짓는 것은 오만하다!“ 라는 이야기를 교수님 앞에서 했다가 ”그럼 너는 건축가로서 이 건물에 뭘 해줄거니?“ 라는 이야기를 듣고 아무말도 못했던 기억이 있다. 사실 ‘이 공간을 A라고 생각하고 설계한다고 사용자도 A로 사용할까?’ 라는 생각, 건축가의 역할은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생각은 끊임없이 해 왔던 것 같다. 특히 주거건물의 경우 사람이 오랜 시간 그 안에서 살아가면서 사용자의 특성이 가장 많이 묻어나는 건축이라고 생각해서 그럼 건축가가 주거설계를 하면서 손을 대야 하는 영역은 어디까지인지, 대부분을 설계하되 일부 사용자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여지의 공간을 줘야 할 것인지, flexible한 공간을 설계해주는 것이 좋을지 강연하신 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질문을 했는데 ‘케이스에 따라 다르다.’ 라는 애매모호한 대답만 들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전반적으로는 저번 강연과 비슷하게 건축 이야기보다는 예술과 접목된 건축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지만 나에게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것은 한양주택마을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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